본문 바로가기

IT 기기 팁 & 리뷰

Electrified GV70 시승 후기

우연히 좋은 기회로 Electrified GV70 시승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집결지는 강동구에 위치한 스테이지28(라이트룸 서울)로,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출입로가 가까워 초행길이라면 다소 헷갈릴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입구부터 안내해 주시는 분들이 곳곳에 계셔서 근처까지만 가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면 먼저 시승에 앞서 간단한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출발지와 기착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코스에서 차량의 어떤 기능을 활용하면 좋을지 상세히 안내해 주셨습니다.

이런 시승 체험이 처음이라 비교 대상이 없긴 하지만, 전반적인 진행 방식이 굉장히 체계적이라 놀라웠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차량은 3번이었고, 외장 컬러는 매트 블랙, 내장 컬러는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조합이었습니다.

이 내장 컬러는 이번에 신규로 추가된 구성인데, 컬러의 톤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만약 제가 Electrified GV70을 구매한다면, 무조건 이 내장 디자인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시승 차량에는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한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었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미리 플레이리스트가 셋팅되어 있었습니다.

주행하면서 여러 곡을 반복해서 들어보았는데, 내가 알던 노래가 맞나? 할 정도로 입체감이 상당히 뛰어났습니다.

특히 볼륨을 조금 올리면, 100km 이상의 속도로 주행 중임에도 계기판을 보지 않으면 현재 속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음악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리뷰어들이 극찬하시는 이유를 알겠더군요.

 

시승 차량은 모두 265/45R/20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었으며, 추가 흡음재가 적용되어 있어서인지 주행 내내 노면 소음이 상당히 억제된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덕분에 과속방지턱을 약 40km/h의 속도로 넘을 때도 충격이 크지 않았고, 특히 뒷바퀴가 넘어갈 때 많이 부드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정리

초기 버전의 GV70 전동화 모델을 제주도에서 몇 번 타본 경험이 있어서 이번 페이스리프트 버전도 좋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 시승 후에는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느꼈습니다. 정숙성과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뛰어난 오디오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파노라마 썬루프였습니다. 썬루프 유리의 기본 틴팅이 너무 짙어서 커버를 열더라도 개방감을 별로 느껴지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은 사용자가 어떻게 조치할 수 없는 부분이라 참 아쉬웠습니다.  

 

전동화 GV70은 내연기관 모델 대비 거의 2천만원 이상 비싼 모델이지만 대신 월 유지비용이 훨씬 저렴할 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혜택과 V2L, 무시동 에어컨 등의 전기차만의 편리 기능까지 고려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