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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ls/Atlassian

[Jira Cloud] 커스텀 도메인의 문제

Jira / Confluence 프리미엄 플랜부터는 커스텀 도메인을 설정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지금 Server/Data Center 에서 Cloud 로 이전을 준비중인 회사라면 절대 이 기능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커스텀 도메인은 브랜딩의 이점만 있을 뿐 협업에 필수적인 기능적 결함을 발생시킨다. 

 

  <companyname>.atlassian.net 주소 사용 시 커스텀 도메인 주소 사용 시
장점 *.atlassian.net 이라는 루트 도메인 자체가 길고 별로 입력하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장점은 없다.
(스마트링크는 당연히 되어야 하는 기본 기능이므로 이게 장점이 될 수는 없다)
브랜딩 및 일관성 있는 URL 구조를 가질 수 있다.

특히 Enterprise Plan 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사이트를 여러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더욱 중요한 부분이다.
단점 이미 다른 곳에서 도메인을 선점해서 원하는 도메인을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만약 이미 누군가가 특정 업체명의 이름으로 *.atlassian.net 주소를 선점했을 경우에도 이걸 되찾을 수 없다. (이것에 관련된 안내나 설명이 없음)
Slack, MS Teams, 심지어 Jira-Confluence 간에도 콘텐츠 미리보기(Unfurling)를 제공하지 않으며, 해결 계획도 없다.

커스텀 도메인을 사용하더라도 하위 도메인을 반드시 2개 설정해야 하므로 거의 대부분의 고객들은 기존 Jira/Confluence URL 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

 

원인

링크가 붙여 넣어졌을 때, 이걸 누가 먼저 인식하느냐가 문제가 된다.

사용자가 Slack 이나 MS Teams, Notion 등에 커스텀 도메인 형태의 이슈 URL 을 붙여 넣으면 앱은 그것이 atlassian 사이트인 것을 판단할 수가 없다. atlassian 사이트인 것을 판단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치해둔 Jira integration App 이 개입할 여지도 없다.  그래서 그냥 일반 링크로 처리되어버린다.  

 

게다가 너무나 많은 관련 생태계의 앱이 있고 이 앱에는 *.atlassian.net = Jira Cloud / Conflucne Cloud  사이트로 하드코딩 되어 적용되어 있으므로 이 구조가 바뀌기는 거의 불가능해보인다. 

 

결론

Atlassian 의 정책은 일관성이 없어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지만 2029년 3월에 (어쩔 수 없이) Cloud 로 전환할 계획인 회사들은 미리 <companyname>.atlassian.net 의 URL 을 Free Plan 등으로 선점해서 계속 유지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관련 이슈

https://jira.atlassian.com/browse/CONFCLOUD-80613